신오지방 생활기

마지막 포스팅을 한지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입학 및 행정 수속 등 여러가지 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재류카드, 전입신고, 휴대폰 개통, 통장 개설 등등 수속이랑 수속은 다 마쳤습니다 연구실에서도 앞으로 진행할 연구와 일정을 안내 받고 지금은 장학금, 연구실 세미나 발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언어를 비롯해 아직 모르는것도 많고 적응이 우선이라 생활이 익숙해지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학생이기에 나름 배려받는 부분도 있지만 존중을 받으려면 열심히 노력해야겠죠 블로그에도 꾸준히 방문객이 들어오려면 정보가 담긴 글이 필요하니 일본에서의 수속 등에 대해 몇가지 정보글도 적어두려고 합니다 이제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타국에서의 겨울 기대되네요

지난 면담 후기 이후 시간이 꽤 지났네요 이제 대학원 입학 수속을 마쳤습니다 수속이라고 해봐야 일단 입학료 입금, 입학 허가서 발급, 기숙사 신청 정도 입니다 그러나 해외 장기 체류 수속에서 가장 중요한건 역시 비자입니다 일본은 비자 심사 및 발급 절차가 꽤 까다로운 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환학생, 워홀 준비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일본 출입국관리국에서 재류자격인정증명서(이하COE)를 직접 교부 받고 수령한 COE를 대사관에 여권과 제출하여 사증을 발급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엥? 원본을 ems로 수령받는 것이 아닌이메일 텍스트로도 교부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 나만 몰랐던 걸까.. 학교에서도 주소와 우편번호 등을 요구했어서 원본 ems가 발급 되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출입관리국에 교부 신청..

저는 입학 전에 미리 연구실을 한 번 다녀왔는데요 그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몸소 연구실까지 직접 가게 된 건... 석사과정 서류 지원할 때 필수 서류 중 하나가 담당 교수님의 추천장이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과 메일을 주고 받을 때 추천장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대충 “추천장이 필요합니다 교수님” “한 번 얼굴은 보고 써줄게.” “넵” 이런 흐름이었고 교수님은 메일을 통해 연구실 학생 한 분을 소개시켜주셨습니다 저보다 선배일테니 답장이 오기 전에 인사 메일을 보내 한국인 예의를 맛 보여드렸습니다 이후 연구실 방문일을 정하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학교를 방문하러 떠나게 되었습니다 초행길이다 보니 혹시 몰라 방문일보다 하루 전에 학교 근처 호텔에서 묵고 가기로 했습니다 더웠지만 대충 자켓 걸치고 ..

메일 컨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필요한 서류들을 바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제출할 서류는 이력서 연구계획서 지망이유서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지도교인 추천서 재류자격인정증명서교부신청서 여권복사본 정도였는데요 이력서는 학교 양식이 따로 있어서 항목을 채우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지망이유서 이 녀석은 자필로 쓰도록 되어있었는데 10장 정도 쓰다가 틀리거나 글씨가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썼습니다 ㅋㅋㅋ 성적, 졸업 증명서야 다운만 받으면 되지만 내 성적 열람과 확인을 돈내고 해야하는 시스템이 참 마음에 안드는 부분... 지도교인 추천서 이게 가장 오래걸리고 저를 화나게 한,,, 출신 대학의 지도교인 2명으로부터 각각 추천서를 받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친한 교수님이 없던 저에게는 상황을 설명드리고 부탁드리는게 ..

저는 재작년부터 일본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워홀을 생각하고 있었던 찰나 일본어 수업을 들을 때 강사님께서 대학원 진학을 추천해주신게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 대학원 진학에 대한 정보는 제가 얻을 수 있는 최대한 얻으려 했습니다 도서, 인터넷, 유학원 정보 등 맨 땅에 헤딩이었지만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올해 1, 2월 동안은 하루하루 논문만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연구계획서를 쓰기 위해서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진학하고 싶은 연구실을 찾는데에만 한 달은 써버렸네요 그렇게 시간을 쓰고서 비로소 연구계획서 작성을 마쳤습니다 첫 컨택메일을 보낸 건 올해 3월 중순. 메일을 보내고 답장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결과가 언제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기다림이란 정말 고통스러웠네요.. 솔직..